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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의 단상

2020/06/29 - 외로움

  요즘 감정이 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는다. 사소한 일에 서운해하고 기분이 쳐진다. 어떻게 하면 이 소심한 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. 아니면 덜 상처받을 수 있을까.

 

네 번째 시도.

 

 

외로움

 

왜 신경쓰는거야

너와는 관계 없는 일에

 

관계 없다는 사실이 더 속상해

나만 고립된 섬인 것 같아 

 

왜 자꾸 불안해질까,

왜 자꾸 상처받을까,

왜 자꾸 외로워질까,

 

왜 다가가지 못하는 걸까

유난히 내 자신이 답답해지는 하루이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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